후기-드라마-퀸스갬빗
공부법 책에서였나, 어떤 여자 체스 플레이어 이야기를 읽고 관심이 생겨 보게 되었다. 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작가가 실존 인물들을 참고하기는 했겠지만 베스는 특정 1인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었다. 기대가 아주 높았는데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좀 실망스러운 부분들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평작으로 느꼈다. 고아원에서 베스가 처음 본 졸린의 모습은 뭔가 사고를 칠 것 같았는데(선생님에게든, 다른 어린이들에게든), 안 치더라. 안정제는 아껴뒀다가 먹으라는 말도, 베스를 골리려는 게 아니었고 진짜 도움이 되려고 한 말이어서 의외였다. '급전개가 아쉬운 부분'이라는 평도 본 것 같은데, 전개가 빠르다기보다는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여럿 있었다. 쌍둥이가 초면에 '넌 ○○한테 발릴걸..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