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게임(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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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돕기-트리케리언은 무엇을 하는 게임인가, 규칙서 누락 규칙
승점 획득 트리케리언의 승리 조건은 공연으로 명성(★)을 남들보다 많이 얻는 것입니다. 공연 카드가 중앙 보드 귀퉁이에 깔립니다. 식당으로 비유하면 '공연'은 '코스' '트릭'은 '각 음식' 같은 개념입니다. 공연 카드에는 트릭 마커가 놓일 수 있는 자리가 있고 플레이어는 마술사 행동 말을 공연장 슬롯에 배치해, 원하는 공연을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공연 카드 1장을 선택). 공연을 실행시키면, 그 공연 카드 위에 트릭을 셋업해두었던 플레이어들은 해당 트릭의 보상을 받습니다(그러고 치웁니다). (공연을 실행시킨 주최자는, 그 공연 카드 하단의 보상도 받습니다. 그때 공연장에 함께 두었던 자신의 다른 행동말들에 의한 보상도 있습니다.) 그래서 트릭을 준비해야 합니다. 트릭 습득 행동으로, 중앙 보드에서 개인..
2023.04.14 -
소개-뒤죽박죽 서커스
영어명은 topito라 긱에서 게임명 circus로 검색하면 안 나옵니다. 각자 카드를 4장씩 받고 시작합니다. 흰 바탕 나무 블록 구성물을 규칙서상 ‘캐릭터’라고 부르는데요, 자신의 차례가 되면 캐릭터 하나를 잡고 어떤 무대(컵받침처럼 생긴 종이 원판, 총 3개) 위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 다른 캐릭터가 있다면 그 위로요(직전 차례의 사람이 한 행동을 그대로 되돌리는 행동은 금지됩니다). 옮기는 캐릭터 위에 다른 캐릭터들이 있으면 같이 가겠죠. 그러다가 언제라도(다른 사람의 차례에라도) 조건이 된 카드를 손에서 내리면서 “찰칵”이라고 말합니다. 카드의 조건은 뭐가 뭐보다 위에 (떨어져서라도) 있는 것, 뭐가 인접해있는 것이나, 어느 색 무대 위에 뭐가 있는지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카드를 내..
2023.04.13 -
개봉기-The Ruhr: A Story of Coal Trade
Thomas Spitzer 작가님의의 석탄 3부작이라고 불린 게임이 있습니다. Ruhrschifffahrt: Kaufmann und Kohlenhandlung (2012) Ruhrschifffahrt: Kaufmann und Kohlenhandlung The Merchant and Coal Shop Expansion for Ruhrschifffahrt contains two new progress markers with white background: the merchant and the coal shop. This expansion was available at Essen 2012. boardgamegeek.com Kohle & Kolonie (2013) Kohle & Kolonie Build and ..
2023.04.11 -
게임 내 운에 대해
1. 현실도 운 영향이 꽤 있습니다. '이런 거 데에 운으로 이렇게 결과가 나오는 게 맞는 겁니까?' 이런 얘기가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사실 세상살이가 원래 운 영향이 큽니다. 게임은 그러한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근데 문명이 발달해서 운으로 큰 곤란을 겪을 경우에 대해, 어느 정도 최소한 막아주는 보호막 같은 사회 시스템이 있어서 사람들은, 특히 부모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자 때에는 운으로 크게 곤란을 겪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보호막 때문에 몰랐던 것일 뿐, 세상에는 운으로 크게 곤란을 겪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2. 특정 게임의 운 영향의 크기 같은 게임에 대해서도 '그 게임 운 영향 적다/완전 운빨겜이다' 이렇게 견해 대립이 있는 경우도 많이 보이는데 전자는 아마 그냥 자기 할 거 하는 거에 집..
2023.04.08 -
소개-카르카손
카르카손은 실존하는 도시이고, 그곳에 실제로 성이 있고, 실제로 카르카손 보드게임도 팔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을 사진과 함께 어느 분 여행기에거 본 것 같은데 지금 다시 찾으려니 못 찾겠네요. https://www.google.co.kr/maps/place/Maison+Bahon/@43.2066137,2.3665916,3a,75y/data=!3m8!1e2!3m6!1sAF1QipPSqAOks0bbhARAqHkeG1dXItSdk2k0LLAERwQz!2e10!3e12!6shttps:%2F%2Flh5.googleusercontent.com%2Fp%2FAF1QipPSqAOks0bbhARAqHkeG1dXItSdk2k0LLAERwQz%3Dw203-h192-k-no!7i2486!8i2358!4m9!1m2!2m1!1sf..
2023.02.04 -
전자 게임이 있는데 왜 실물 게임을 하는가
이 질문을 듣곤 합니다. 실물 게임을 무시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묻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의 경우로 우선 답을 드리면, 질문이 맞지 않습니다. 어떤 게임이 '보드게임이라서' 하는 게 아니라 '그 게임이라서' 하는 거여서요. 테라포밍마스 실물 게임을 좋아한다고 테라포밍마스 앱을 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또 비유해서 말하면, 강철의연금술사 책 만화와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 애니메이션을 저는 동등하게 좋아합니다. 책 만화여서 좋아하는 게 아니고, 애니메이션이어서 좋아하는 게 아니고, 그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작품의 그림, 이야기가 좋아서 좋아하는 거라서요. 매체의 형태는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매체로 비교를 굳이 해본다면, 전자 게임과 놓고 볼 때 실물 게임도 장단이 있습니다. 전자 게임은 같이 게임할..
202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