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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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책-정의란 무엇인가는 틀렸다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정의'를 읽었을 때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 책은 어떤 부분들이 그럴 만한지 조목조목 짚고 있다. 요점은 이렇다. 다음은 부분들이다.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해도 되나 싶었다. 정의란 무엇인가 팬들 많을 텐데. 그래도 나는 이 책에 높은 평점을 매기지는 않는다. 새로 뭘 알게 된 것도 아니고 크게 재미있지도 않았으니. 나처럼 생각한 사람이 또 있구나 하고 반가움을 좀 느꼈을 뿐이다. 만족도: 7/10
2021.08.28 -
후기-책-정의(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원제: 해야 할 옳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책이 있다. 정의(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명강의)는 같은 내용을 좀 더 다듬어 다시 나온 책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이름이 유명하다보니, 도서관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는 두 권이나 있음에도 다른 사람들이 빌려가 있었고, 똑같은 내용인 이 책은 남아있었다. 지금 검색해보고 알게 되었는데, 강의 영상이 있다. 영상으로 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쪽을 보면 되겠다. 한국어 자막까지 달려 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ZMpiyMmLgiMCxIlHxAA6-g0aVzaxQIHk 마이클 센델 - 정의 www.youtube.com 먼저 쓴,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후기에서 내가 마..
2021.08.21 -
후기-책-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원제는 'The Philosophy Files'이다. 한국판 제목은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따라 지은 것으로 보인다. 돼지 그림은 아마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인간이 되는 것이 더 낫다."는 J. S. 밀의 명언 때문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가 철학 책을 추천해달라고 할 때 나는 이 책을 추천해왔다. 첫째, 이 책은 쉽다. 지금까지 철학 책을 안 읽어오다가 이제 막 읽기 시작해볼까 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너무 읽기 수고로운 책을 접하면 '역시 책은, 역시 철학은 나랑 안 맞아' 하고 중도 하차할 것이다. 어려우면 뭔가 훌륭한 거라고 잘못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려운 건 좋은 게 아니다. 소통이 비효율적인 것이다. 둘째, 불편하게 자의적인 것이 없다. 유명한 철학자의 책을 보면 '어쩌고..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