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책-속 깊은 이성 친구
2021. 8. 18. 23:44ㆍ각 작품 후기(책/게임/영화/음식 등)
작가가 '얼굴 빨개지는 아이'를 쓴 장 자끄 상뻬여서 관심 가지고 있던 책이다.
책을 펼치자, '나 이거 읽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난 이 책을 이미 읽었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잊고 있던 것이다.
다시 잘 보니 그럴 만했다고도 느껴졌다.
쪽마다 화자가 계속 바뀐다.
내용은 짤막한, 사랑에 대한 감상 같은 거랄까.
'사랑은 인상적이다, 다 알기 어렵다. 우리는 미숙하다...' 이런 내용이다.
나쁜 책은 아니다.
다만 지금 읽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훌륭한 이야기를 찾으려 신경이 곤두서 있는 나를 만족시켜주는 책은 아니었다.
만족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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