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1. 22:08ㆍ각 작품 후기(책/게임/영화/음식 등)
컬러풀 세렝게티.
몇 년 전 부산 지스타에 갔을 때 의외로 보드게임 부스가 있어서 그곳에서 체험해보게 된 게임입니다.
해보고 게임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지금도 상당히 만족하는 게임입니다.
구성물은 모두 동물 사진(그림) 카드인데요, 앞면은 독사진, 뒷 면은 배경 사진(여럿이 그려짐)입니다.
카드를 배경 사진 면이 보이게 전부 섞어 중앙에 덱으로 두고, 6방향으로 1장씩 독사진 면으로 카드들을 공개해둡니다.
SET처럼 조건에 맞는 걸 찾아내는 실시간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에 ‘희귀한 사진’을 찍으러 간 사진 작가가 됩니다.
배경 사진에는 ‘원주민이 있는 카드’가 소수 있고 ‘원주민이 없는 카드’가 다수 있습니다.
카드를 잘못 가져가면 뒷면으로 두어 감점을 표시합니다.
1) 공개된 배경 사진이 원주민이 없는 카드이면,
희귀한 동물은 주변 6장 중 색과 종이 배경 사진의 어느 것과도 공통되지 않는 동물입니다.
조건에 맞는 카드가 보이면 잽싸게 가져가면 됩니다.
조건에 맞는 독사진이 없다면, 그 사실을 가장 먼저 인지한 사람이 얼른 중앙의 배경 카드를 가저가면 됩니다.
2) 공개된 배경 사진이 원주민이 있는 카드이면,
반대로 주변 독사진 중 어느 것이라도 배경 사진의 동물 중 어느 하나와라도 색이나 종이 공통되는 독사진이 조건에 맞는 카드입니다.
배경 사진을 누군가가 가져가고 나면 덱에 맨 위에서 한 장씩, 6방향 주변 독사진 카드 자리를 모두 벌충하고 게임을 계속합니다.
카드가 소진되면 점수(조건에 맞게 가져간 카드 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아주 단순한 게임인데요, 친구들이랑 해보면 ‘이 친구가 이렇게 잽쌌었나?’하는 놀라운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용 쉬운 규칙도 있습니다. 모든 배경 사진에 원주민이 있는 것처럼, 공통 사항이 하나라도 있는 카드이면 죄 가져갈 수 있는 것입니다.
상급자 규칙도 있습니다. 카드를 가져가지 않고, 조건에 맞는 카드가 현재 몇장인지 숫자를 말하는 식입니다.
cf. 비슷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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