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알함브라

2021. 8. 21. 22:35각 작품 후기(책/게임/영화/음식 등)

 알함브라.

 

Alhambra

각자 건축가가 되어 남들보다 궁전을 잘 짓고자 경쟁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는 돈이 4종류가 있는데요(색으로 구분됩니다.), 타일을 사올 때 해당 색 돈으로만 타일을 가져올 수 있고,

돈 가져오기 행동을 할 때에는 ‘소액으로는 여러 장을 가져올 수도’ 있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시작 자금을 각자 ‘금액 합이 20 이상 될 때까지‘ (장 수 상관 없이) 가지고 시작하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이 게임을 할 때에는 모든 타일의 방향이 통일되어야 합니다. 돌려서 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시작 타일도 각자 자신이 보는 위쪽 방향으로 놓지 말고, 자신의 시작 타일을 놓을 때부터 시장 진열 보드에 놓이는 방향에 맞춰 놓기를 권합니다. 자신의 위쪽 방향과 시장 진열 보드의 위쪽 방향이 다르면 게임 내내 계속 고개를 돌려 보아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점수 계산은 중간 계산 2회, 최종 계산 1회가 있습니다.

첫 계산 때에는 각 타일 종류(색)마다 최다수 건설자 1등의 점수들만 있는데 최종 계산 때에는 색마다 3등의 점수까지 있습니다.

 

건물 타일을 구입해올 때 지불 금액이 가격과 딱 맞으면 또 자신의 차례가 된다는 점도 재미 포인트가 됩니다.

 

알함브라는 뇌절 게임 중 하나죠.

그림을 새로 입힌 Troisdorf, Münster, New York이 있고요,(왠지 이 중에 뉴욕만 긱에 따로 등록돼있어요.)



2011년부터 정사각판이 나왔습니다.(기존엔 직사각)

2008년 기념판 때 보드가 큰 보드로 바뀌었습니다.

타일 놓을 자리가 각자 필요해서 중앙 보드는 작은 편이 좋은데... 중앙 보드가 커지다니 아쉽습니다.

 

확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확장들을 담은 빅박스...도 있을 뿐 아니라

빅박스 스페셜 에디션,

골드 에디션,

패밀리 박스,

메가 박스도 나왔습니다.

빅박스 개정판도 얼마 전에 킥스에서 펀딩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뉴욕(New York)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상자가 알함브라처럼 두꺼운데 이 게임도 여느 게임처럼 공간이 반은 남습니다ㅜ



 

(또한 다음 긱 이미지에서 타일 뒷면이 본 알함브라와 비교됩니다. 타일 뒷면이 예쁩니다.

https://cf.geekdo-images.com/imagepage/img/utw2e87QhTm4rXH2o3d_a2B14tY=/fit-in/900x600/filters:no_upscale()/pic1016455.jpg)

 

개인적으로 보드가 본판처럼 작게 나뉘어 있으면 좋겠는데, 뉴욕에는 보드가 2008년 기념판처럼 큰 보드로 들어있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