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언페어

2021. 8. 22. 13:58후기 등 - TG

 

Unfair

번역 규칙서가 없지만 카드 언어 패치 자료는 있는 게임입니다(감사합니다 갈가마귀님).

제가 신경쓸 만큼 카드가 많긴 합니다만, 카드 개개의 내용이 간단간단한 편입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 간 방해가 심하다고 안 좋아한다시는 분들이 꽤 계시던데요,

‘성적’에서만 주로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은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신의 것을 뭔가 갖춰나가고 운용하는 데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저는 괜찮아 합니다.

방해가 자주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경험상으로는 거의 안 일어났습니다.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공격을 많이 할 수 있긴 하지만요, 게임들이 으레 그렇듯이 예를 들어 4인플을 하면 1명을 공격하면 공격자 1인에게만 좋은 게 아니라 나머지 3인 모두에게 좋은 거라서 잘 안 하게 되고요, 공격 내용은 이벤트 카드의 ‘아랫 내용(남 공격, 또는 남의 공격에서 자신을 방어)’을 쓰는 건데, 그러려면 이벤트 카드의 ‘윗 내용(나에게 이득)’을 포기해야 해서 공격이 별로 효율적인 상황이 잘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게임체인저를 쓸 수도 있습니다. 게임체인저는 선택 규칙이 카드에 적힌 것입니다.

월드 피스 게임체인저를 쓰면 ‘게임 내내 공격 효과 전혀 안 쓰기’로 하게 됩니다.

아 그리고 팩 채용에 따라 공격성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기본 게임에 R, P, V, J, G, N팩 카드들이 있는데요, N팩에 공격적인 카드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규칙서에서 '처음 게임을 할 때에는 R, P, V, J순으로 채용하라'고 쓰여 있습니다.

 

공격이 자주 이뤄지지 않아도 인상적으로 느낄 수는 있는 것이,

점수가 최고 수준으로 가면 갈수록 ‘뭔가 한 요소 모자라서 미완성이 된 경우’가, ‘완성된 경우’에 비해 점수 차이가 크게 납니다.

 

게임의 점수는 주로 놀이 기구 아이콘 사이즈(각 열에 달린 아이콘 개수)랑 청사진(도전 과제 같은 것)에서 얻는데요,

청사진의 요구 항목에서 뭐 하나라도 빠지면 완수 점수를 못 받는 건 다들 생각하실 수 있겠지요,

아이콘 사이즈 점수도 체증하다보니 뭐 하나 빠지면 점수 차이가 크게 납니다.

예를 들어 한 열에 아이콘이 4개 달리면 16점, 5개 달리면 20점이라 하나 파괴당해서 아이콘 1개 줄어도 4점 차이밖에 안 나는데요,

아이콘이 14개 달리면 101점, 15개 달리면 115점이라, 15개 달린 상태에서 하나 파괴 당하면 14점 차이가 납니다.

 

이 게임은 돈 빌리기 행동이 보통 필요합니다. 시작 자금은 주는데 꾸준히 들어올 소득은 1만 주고 시작하거든요.

현금을 얻는 이벤트 카드를 쓰거나 돈 빌리기로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게임이 굴러가는 방식은 재미있고 카드 그림도 예쁜데, 테마가 놀이 공원 테마인 게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저와는 달리 오히려 놀이 공원 테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더군요.

카드 그림도 매우 예쁘고 상자며 보드며 물건 품질은 좋습니다. 트레이도 잘 돼있고요.

트레이에는 팩 10개를 넣을 수 있게 칸이 나뉘어 있습니다. 기본 6개 팩에 이제 ABDW팩 확장 넣으면 딱 맞겠네요.

처음부터 알파벳당 하나씩 팩을 만들 계획이었다고 어디서 들었습니다.

그럼 아마 앞으로 4개 팩씩 확장 4개가 더 나올 것 같아요.

 

좀 특이하고 불편한 점이, 코인이 5의 제곱 단위라는 것입니다.

1, 5, 25, 125단위가 있습니다. 10, 20, 50, 100단위는 없습니다.

화폐 구성물의 단위 구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니 제곱 수로 해야 교환 주기가 균일해지더군요.

예를 들어 5단위, 10단위를 모두 쓰면, 5단위 단 두 개만으로 다음 단위 값이 되어 ‘단위 수’면에서 비효율적입니다.

(비교적 균등하게 쓰라고 록슬리도 아이언클레이칩을 1, 5, 20, 100을 메인으로 구성했나봅니다.)

그런데 25는 계산하기 너무 번거롭습니다.

사람들은 10진법을 쓰다보니 10을 쉬워합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수 칩 구성물은 단위를 1, 5, 10, 50, 200, 1000... 이렇게 구성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게임을 할 때마다 팩 카드들을 섞기 귀찮다는 것입니다.

이 게임은 팩을 인원 수만큼 채용해서 섞습니다.

테포마도 208장 매번 섞기 귀찮은데 언페어는 이걸 또 종류별(뒷면이 같은 카드끼리)로 섞어야 하고,

매번 어떤 팩을 채용할지 모르면 미리 섞어둘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을 하시는 인원이 주로 3인이라면, R, P, V팩을 미리 섞어 놓으시고, 이후 웬만하면 3인플 할 때에만 이 게임을 다시 꺼내세요.

인원이 1명 추가되면 J팩 하나만 더 섞으세요.

다음에도 4인플만 할 거라면 팩 4개 섞은 거 게임 끝나고 출신 팩별로 분류하지 말고 그대로 뒀다가 다음에 그 팩들 들어간 그대로 섞기만 하세요.

게임을 몇 번 해보아 어느 정도 다른 팩도 해보고 싶은 때가 되면 그때쯤에는 카드 분류하고 섞는 게 좀 무덤덤해져서 크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그때 돼서 다른 팩을 채용하고 싶으시면 채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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