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메이지 나이트

2021. 8. 22. 14:02각 작품 후기(책/게임/영화/음식 등)

 

Mage Knight Board Game

 

성장 요소가 있고요(할 수 있는 게 점점 많아짐. 스킬도 찍음),

 

공격 기회, 이동 기회가 기본적으로 거저 주어지지 않고
카드의 '공격력 n'/'이동력 n'을 써서 공격/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적이, 이동 없는 요새 같은 느낌이라
'저 적을 이번에 털까, 다음에 털까'를 차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덱 한 번 다 쓸 때까지가 한 라운드여서
'이번 라운드 안에 어디까지 해야겠다'를 생각하는,
그래서 딱댐 맞추려 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테마는
'이세계에 온 나는 짱 쎈 마검사?!'입니다.
 

테마 때문에 더 높은 군에 넣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두 가지인데요,

‘약탈’이 유도되는 것 같습니다. 기능적 면에서는 좋은 행동이거든요.

영웅이 마을을 약탈할 수 있는데, 심지어 자신을 치료해준 마을을 약탈하고, 다음 번에 또 그 마을에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테마 자체에서 좀 꺼려지는 내용이 있는 게임들은 이밖에도 있죠. 블러디 인도 살인이 테마이긴 한데요,

블러디 인은 살해를 하느냐 마느냐가 플레이어의 선택이 아닙니다.(행동 종류야 다른 행동들도 있긴 하지만 사실상)

그리고 ‘돈을 갖기 위해’라는 이기적 욕구에 비롯된 행동으로, 이해는 됩니다.

반면 메이지 나이트는 약탈을 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게임 구조가 플레이어로 하여금 약탈을 하도록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메이지 나이트의 배경 이야기가

‘영웅이 과거 원한이 있는 제국을 무너뜨려 보복하고자 한다’거나

‘영웅이 부나 지위를 얻기 위해 제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거나

‘자신의 힘을 시험해보기 위해 제국을 침략한다’였으면

이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영웅이 자신의 개인적 욕심을 위해 스스로 제국을 침략하는 거였으면 그래도 괜찮았겠는데

그저 꼭두각시처럼 공석 위원회라는 곳의 명령에 따라 제국을 침략한다는 것이 메이지 나이트의 테마입니다. 제가 공략서에서 읽은 바는 그렇습니다. 다른 배경 설정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최소한 ‘한 번 약탈한 마을에서는 더 이상 치료를 받거나 고용을 할 수 없다’는 규칙이 있었으면 괜찮았겠습니다.

 


메이지 나이트 입문 도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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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나이트 규칙 정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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