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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ROOT
ROOT. Root (한글로 "루트"라고 하면 다른 게임 LOOT와 헷갈릴 수 있어서 저는 ROOT라고 적습니다.) 이 게임은 처음부터 다 알고 하기는 힘든데 전부 이해하지 못한 채로 해도 더 알아보고 싶게 흥미를 잘 일으키게끔 매력적으로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룰설명이 힘들다'는 것이 단점으로 많이 거론되곤 하는데, 저는 그게 유명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느낍니다. ROOT는 그런 말이 있다보니 사람들이 보다 성실하게 룰 설명을 준비하게 유도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게임이, 플레이하기 전에 '설명을 잘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단 ROOT만 그런 것이 아니지요. 플레이 할 모두가 미리 익혀오면 더 좋고요. 진행 자체는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협잡, 정치 게임이라고, 그래서 비추천한다시는 분들도..
2021.08.22 -
소개-아그리콜라
아그리콜라. Agricola 빡빡한 일꾼 놓기 농사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이죠. 그런데 아직 안 해보셨다면 그렇게 겁먹을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푸코랑 아콜이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건 게임 자체가 어려워서라기보다는 오래된 명작이다보니 고인물들이 많이 존재하고, 고인물이 초심자를 양학해서 그런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고인물이 양학하지 않고, 1등할 욕심을 내려놓고 하면 괜찮습니다. 이 게임을 설명할 때 저는 내용을 그룹화해서 설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물 키우기 관련(나무 가져오기, 울타리 치기, 동물 데려오기, 번식)’, ‘밭 농사 관련(밭 일구기, 곡식·채소 가져오기, 씨뿌리기, 수확), ’방 늘리고 가족 늘리기 관련(건축자재 가져오기, 방 늘리기, 가족 늘리기)’..
2021.08.22 -
소개-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재미 요소를 이만큼 충분히 풍부하게 담고 있으면서 이만큼 깔끔하게, 컴팩트하게 만들어진 게임은 푸코를 비롯해 몇 없다고 생각합니다. 푸코는 고인물을 상대하는 맑은물이 재미없어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데 마폴 발자취는 주사위 굴림과 경쾌한 흐름으로 그런 문제도 옅습니다. 대도시 카드가 좀, 초심자가 한 번에 다 익히기 힘들 부분이긴 한데, 다 몰라도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 일꾼 놓는 게임 중 매우 유명한 편이죠. 자신의 색 주사위 5개를 일단 모두 굴려놓은 뒤, 하고 싶은 행동칸에 주사위를 배치해서 그 행동을 합니다.(눈 값에 따라 강력하게) 예를 들어 눈이 6이 나온 주사위를 '낙타 구매하기' 칸에 배치함으로써 낙타를 6마리까지 구매할 수 ..
2021.08.22 -
소개-뮈 앤 모어
뮈 앤 모어(뮈 운트 메어) Mü & More 보드피아에서 '라스트 팬서'라는 이름으로 낸다고 예고했으나 감감무소식인 게임입니다. 5개 게임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칼코리랑 거꾸로 된 사파리까지 더하면 7가지 게임이 가능한 물건입니다. 순서는 난이도 낮은 순서이면서 추천하고 싶은 순서입니다. 라스트팬서: 하트 비슷한데 라스트팬서가 훨씬 낫습니다. 하트는 ♠Q가 너무 중요하고 하트 다 하나씩 1점이라 단조로운 느낌인데 라팬은 점수가 좀 차별적인 게 더 마음에 듭니다. 칼코리: 블랙잭 비슷한데 더 낫습니다. 기억하는 게 번거롭다는 단점은 있지만 많이 펼쳐두기, 넘어서기(내가 펼쳐 놓은 거 남이 넘어설까 그러지 않을까 쫄깃), 위치에 대한 부분, 되돌려 놓기 등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플레이어색당 큐브 6개씩이..
2021.08.22 -
소개-알함브라
알함브라. Alhambra 각자 건축가가 되어 남들보다 궁전을 잘 짓고자 경쟁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는 돈이 4종류가 있는데요(색으로 구분됩니다.), 타일을 사올 때 해당 색 돈으로만 타일을 가져올 수 있고, 돈 가져오기 행동을 할 때에는 ‘소액으로는 여러 장을 가져올 수도’ 있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시작 자금을 각자 ‘금액 합이 20 이상 될 때까지‘ (장 수 상관 없이) 가지고 시작하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이 게임을 할 때에는 모든 타일의 방향이 통일되어야 합니다. 돌려서 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시작 타일도 각자 자신이 보는 위쪽 방향으로 놓지 말고, 자신의 시작 타일을 놓을 때부터 시장 진열 보드에 놓이는 방향에 맞춰 놓기를 권합니다. 자신의 위쪽 방향과 시장 진열 보드의 위쪽 방..
2021.08.21 -
소개-스컬킹
스컬킹 다국어판(슈미트판). Skull King 이 게임은 가성비 최고(카운트업, 핑귄 파티, 젝스 님트와 더불어)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림이 다르고 확장이 포함된 한국어판은 안 해봐서 잘 모릅니다. 그림은 다국어판이 더 마음에 들어요.) 전에 피아에서 1.3만 원, 1.4만 원에 팔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위펀에 1.5만 원인 게 남아있군요. 이거 제게 가르쳐주신 분은 “하나-둘-셋”으로 가르쳐주셨었는데, 원래 “요-호-호”였더군요. 알고 나서부터는 “요-호-호”로 합니다. 이 게임은 여러 번 해도 안 질릴 줄 알았습니다. 근데 연달아 하면 질리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한번씩만 하면 재미있습니다. 전에 쓴 글 일부를 복붙해오겠습니다. 스컬킹이 흔히 ‘쉬운 것 같은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잘 이해 못하는 경..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