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작품 후기(책/게임/영화/음식 등)(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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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책-별을 보내다
미혼모들 수기집이다. 이런 책을 청소년들에게 읽히면 좋겠다. 편집자가 많이 고쳐준 것인지, 문예 공부를 한 듯 너무 잘 쓰인 글들이 있었다. 이야기들은 다 비슷하다. 생길 줄 몰랐는데 아이가 생겼고, 겁이 났고, 아이는 입양 보냈다. 어째 부잣집 아들 이야기가 거듭 나오더라. 나는 현실에서 한 명밖에 못 보았는데. 몇 번 안 했는데 생길 줄 몰랐다니, 한 번만에도 생길 수 있다는 교육이 정말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이뤄져야 하겠다. 부모는 왜 화를 내고, 죄인 취급하는가. 직장에서도 해고 당하고. 지금도 미혼모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같이 목을 매고 죽자고 할 것이다.」 아무래도 '아이에게 어느 정도 이상의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못할 것 같아서'보다도 '창피해서'가 큰 것 같..
2021.09.22 -
후기-식-해씨초코볼
롯데 해바라기 초코볼이 맛이 너무 좋아 해씨초코볼 대량 제품을 찾아 주문했는데, 롯데 제품이 아닌 색색 초코볼은 맛이 너무 안 좋았다.
2021.09.17 -
후기-식-꾀돌이
맛이 좋다. 700g 단위 제품이 있어서 시켜봤는데 품질이 온전하고 좋았다. 유사품 꺼벙이가 있는데, 그건 평이 안 좋더라.
2021.09.17 -
후기-식-콰삭칩 트러플솔트
침착맨님의 영상을 보고 이 과자의 존재를 알게 되어 궁금해졌었다. https://youtu.be/SYAuzsFQXc8 다이소에서 1000원에 팔기에 샀다. 보통 전문점이 아닌 곳에서 파는 물건은 비싸곤 한데, 어째 과자는 다이소가 제일 싸다. 다른 데에서 1200원~1500원 하는 과자들을 1000원에 판다. 봉투를 트고 먼저 향을 맡아보았다. 송로버섯 자체를 먹어본 적은 없어 그 진짜 향은 모르지만 미세하게 송이 비슷한 냄새가 났다. 그래서 '0.0009%만 함유되어있다니, 아주 약하게 나는구나' 했는데 입에 넣어보니 향이 강하게 확 났다. 맛은 생각보다 많이 짜서, 짠 과자를 맥주와 즐기는 분들께 좋은 안주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디언밥처럼 얇았다. 그런데 트러플 향이 나는 게 특징인데, 맥주랑..
2021.09.15 -
후기-지면 만화-몬스터
'인간에 대한 고찰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평을 보았는데 딱히 나는 느껴지지 않았다. 이런 수사물인 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나는 수사물은 좋아하지 않는다. 가장 호감이 간 인물은 글리머 씨다. 초인 슈타이너가 도와준다구... 다른 이들은 덴마의 이야기를 들으면 금방 죽거나, 믿지 않는데 글리머 씨는 처음으로 '덴마의 이야기를 알아주고, 살아남는 인물이 이제야 나왔구나' 싶었다. 그 전까지 굉장히 답답했다. 내가 거슬려 하는 게 있다. 어떤 인물이, 정서적으로 특이하다고 해서 다른 어떤 실질적인 능력을 저절로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 몬스터에서 요한은 한 경찰에게 '내 말을 들으면, 네가 저지른 마약 범죄를 덮어주겠다'고 하는데, 경찰 고위 간부도 아니고 일개 일반인이 어떻게 경찰의 마약 범죄를 ..
2021.09.15 -
호평하는 책들
~츄라이 하고 싶은 책들 목록~ ㆍ빨간 머리 앤 ㆍ사망진단서 ㆍ누리야 누리야 ㆍ진화하는 결혼 ㆍ정의란 무엇인가는 틀렸다 ~츄라이는 아니고 언급은 할 책들 목록~ ㆍ할머니는 외계인 ㆍ스타크래프트 저그전 ㆍ할머니는 외계인 ㆍ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ㆍ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ㆍ도전! I.Q 200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안다 ㆍ민담형태론(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 - ~츄라이 하고 싶은 책들~ ㆍ빨간 머리 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에 손이 안 갔다면 한번 다시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10권짜리 동서문화사 판본이 있더군요. 시공주니어 3권짜리 살지 비룡소 한 권짜리 살지 고민했는데, 일단 빨간 머리 앤은 비룡소로 사고 후속은 시공주니어로 살까 합니다. ㆍ사망진단서 아토다 다카..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