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작품 후기(책/게임/영화/음식 등)(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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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뒤죽박죽 서커스
영어명은 topito라 긱에서 게임명 circus로 검색하면 안 나옵니다. 각자 카드를 4장씩 받고 시작합니다. 흰 바탕 나무 블록 구성물을 규칙서상 ‘캐릭터’라고 부르는데요, 자신의 차례가 되면 캐릭터 하나를 잡고 어떤 무대(컵받침처럼 생긴 종이 원판, 총 3개) 위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 다른 캐릭터가 있다면 그 위로요(직전 차례의 사람이 한 행동을 그대로 되돌리는 행동은 금지됩니다). 옮기는 캐릭터 위에 다른 캐릭터들이 있으면 같이 가겠죠. 그러다가 언제라도(다른 사람의 차례에라도) 조건이 된 카드를 손에서 내리면서 “찰칵”이라고 말합니다. 카드의 조건은 뭐가 뭐보다 위에 (떨어져서라도) 있는 것, 뭐가 인접해있는 것이나, 어느 색 무대 위에 뭐가 있는지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카드를 내..
2023.04.13 -
후기-책-고통의 비밀
"통증은 손상과 관계가 없다." 이 책에서 반복해 나오는 말이다. 내 생각엔 "손상이 통증의 필요 조건은 아니다.", "손상이 없는데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손상이 있는데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하는 게 더 좋겠다. 1차 요약 「 통증은 손상이 얼마나 있는지를 알려주는 척도가 아니라, 몸을 보호하려는 작용이다. 그래서 꼭 손상의 정도와 비례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통증을 줄일/없앨 수 있는가? 1. 뜨개질을 하면 좋다고 한다. 어째서인가? 규칙적, 반복적인 움직임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은 정서 안정 효과, 진통 효과가 있다. 뜨개질은 집중력과 협응성이 요구되는 활동이고, 양측성 운동(몸의 양쪽을 모두 움직이는 운동)이다. 양측성 운동은 뇌 회로의 재구성을 돕는다...
2023.04.03 -
후기-책-성공의 법칙
이 책의 요점들을 내 나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목표를 찾고, 그걸 눈에 띄는 곳에 두고, 매일 상기하라. 욕망을 일으키고, 유지하라. 그러면 자연스레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행동을 하게 된다. 과정을 하나씩 밟아나가게 된다. 그래서 결국 목표를 이루게 된다. 타인(¶배우자)의 지지, 격려가 크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명확한 중점 목표를 같이 생각하는 조직 구성원들이 모이면 긍정적인 큰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 덧붙여, 이 책은 세일즈 요령을 몇 가지 사례로 일러준다. 추천사 요청 편지 사례가 가장 도움이 된다. 하퍼 박사 이야기(사람 없는 때 몰래 들어옴. ‘훌륭한 사장님 이름... 방법을 생각 →..
2023.03.24 -
소개-카르카손
카르카손은 실존하는 도시이고, 그곳에 실제로 성이 있고, 실제로 카르카손 보드게임도 팔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을 사진과 함께 어느 분 여행기에거 본 것 같은데 지금 다시 찾으려니 못 찾겠네요. https://www.google.co.kr/maps/place/Maison+Bahon/@43.2066137,2.3665916,3a,75y/data=!3m8!1e2!3m6!1sAF1QipPSqAOks0bbhARAqHkeG1dXItSdk2k0LLAERwQz!2e10!3e12!6shttps:%2F%2Flh5.googleusercontent.com%2Fp%2FAF1QipPSqAOks0bbhARAqHkeG1dXItSdk2k0LLAERwQz%3Dw203-h192-k-no!7i2486!8i2358!4m9!1m2!2m1!1sf..
2023.02.04 -
후기-책-행복의 조건 등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 누구나 관심 가질 주제이다. 누군가 이렇게 답해준다고 생각해보자. "술담배를 삼가고, 꾸준히 운동을 하세요.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시간 보내시고요.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재미없는 답일지 모르나, 이게 정답이라고 한다. 1938년, 하버드대에서 행복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지 모른다. 저자 조지 베일런트는 이 성인발달연구가 75년이 된 시점에, 연구 결과 내용을 담은 책 「행복의 조건」을 냈다. 이후 「행복의 비밀」이라는 책도 나왔는데, 거의 같은 내용이다. 「행복의 지도」라는 책도 나왔다. 이 책은 각각의 방어기제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마지막으로 「행복의 완성」이라는 책도 나왔다. 이 책은 긍정적 감정들이 어디에서 오는..
2023.01.12 -
후기-애니-파프리카
애니메이션 파프리카는 1993년에 출간된 소설 파프리카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도입부부터 소설과 상당히 다르다. 2차 창작 나름의 가치와 재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나는 매우 좋았던 소설과는 달리 애니메이션판은 좋지 않았다. 인물들의 성격이나 지위 등이 다르게 표현된 점도 영향이 있었지만 물론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소설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론 사건이 일어난 때에는 긴박함이 느껴진다. 애니메이션 파프리카는 불친절하고, 요란하다. 관객들은 대부분 '뭐가 뭔지 모르겠어' 하고 느낄 것이다. 꿈이란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설명이 없진 않다. 그렇지만 너무 훅 지나가서 소설 내용을 알고 있는(그래서 필요한 내용 설명이 언제 나오는지 특히 신..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