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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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책-아무튼 보드게임
보드 게이머를 만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아마 서울 올라온 제주도 사람이 우연히 서울에서 제주도 사람을 만나면 이런 반가움을 느낄 것이다.보드 게이머가 밀집된 곳을 가지 않고서야, 보드게이머를 만나는 건 그렇게 어렵다고 할 만큼 보드게이머는 드물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lemarble&no=481549&page=27이 글을 보고 호기심을 못 참고 이 책을 읽었다. 〈아무튼, 보드게임〉보드 게임에 관심이 있다면 너무 궁금할 이 책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드리니 여러분은 시간을 아끼시기 바란다, 저자분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 페이지가 이 책에서 가장 재미 있는 페이지였다. 이 책을 3번 읽었다. 좋아서가 아니라 집중이 안 돼서. 읽..
2024.08.18 -
후기-책-고통의 비밀
"통증은 손상과 관계가 없다." 이 책에서 반복해 나오는 말이다. 내 생각엔 "손상이 통증의 필요 조건은 아니다.", "손상이 없는데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손상이 있는데 통증이 없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하는 게 더 좋겠다. 1차 요약 「 통증은 손상이 얼마나 있는지를 알려주는 척도가 아니라, 몸을 보호하려는 작용이다. 그래서 꼭 손상의 정도와 비례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통증을 줄일/없앨 수 있는가? 1. 뜨개질을 하면 좋다고 한다. 어째서인가? 규칙적, 반복적인 움직임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은 정서 안정 효과, 진통 효과가 있다. 뜨개질은 집중력과 협응성이 요구되는 활동이고, 양측성 운동(몸의 양쪽을 모두 움직이는 운동)이다. 양측성 운동은 뇌 회로의 재구성을 돕는다...
2023.04.03 -
후기-책-성공의 법칙
이 책의 요점들을 내 나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목표를 찾고, 그걸 눈에 띄는 곳에 두고, 매일 상기하라. 욕망을 일으키고, 유지하라. 그러면 자연스레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행동을 하게 된다. 과정을 하나씩 밟아나가게 된다. 그래서 결국 목표를 이루게 된다. 타인(¶배우자)의 지지, 격려가 크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명확한 중점 목표를 같이 생각하는 조직 구성원들이 모이면 긍정적인 큰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 덧붙여, 이 책은 세일즈 요령을 몇 가지 사례로 일러준다. 추천사 요청 편지 사례가 가장 도움이 된다. 하퍼 박사 이야기(사람 없는 때 몰래 들어옴. ‘훌륭한 사장님 이름... 방법을 생각 →..
2023.03.24 -
후기-책-행복의 조건 등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 누구나 관심 가질 주제이다. 누군가 이렇게 답해준다고 생각해보자. "술담배를 삼가고, 꾸준히 운동을 하세요.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시간 보내시고요.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재미없는 답일지 모르나, 이게 정답이라고 한다. 1938년, 하버드대에서 행복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지 모른다. 저자 조지 베일런트는 이 성인발달연구가 75년이 된 시점에, 연구 결과 내용을 담은 책 「행복의 조건」을 냈다. 이후 「행복의 비밀」이라는 책도 나왔는데, 거의 같은 내용이다. 「행복의 지도」라는 책도 나왔다. 이 책은 각각의 방어기제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마지막으로 「행복의 완성」이라는 책도 나왔다. 이 책은 긍정적 감정들이 어디에서 오는..
2023.01.12 -
후기-책-유머니즘
앞서 유머에 관해 알고자 읽었던 책으로 '웃음의 과학(이윤석 저)'가 있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때 웃긴가?'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하였지만 유머니즘에 대한 감상은 긍정적이다. 방송인 장동민씨가 방송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나와 우승을 하고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이 개그맨은(영화 배우 등에 비해)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장동민이 머리가 좋다'가 아니라 '모든 개그맨들이 머리가 좋다'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남을 잘 웃길 줄 아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다만 장동민씨의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모든 개그맨들이 장동민씨처럼 잘 웃기는 건 아니어서.) 이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내용이 이 책에 많이 들어있다. 저자 김찬호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8/10
2022.04.23 -
후기-책-독일ㆍ일본을 중심으로 바라본 보드게임 시장분석
저자 정경자는 정경자키즈창의school이라는 보드게임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다. 이 책은 보고서 형식으로, 그 기업에 의미있는 책으로 생각된다. 나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마루타는 20세기 일본군의 생체실험에서 나온 말인데 이렇게 함부로 쓰는 건 삼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프가 이상하다. 왼쪽, 중간, 오른쪽, 셋이 각각 무엇인지 쓰여있지 않다. 아마 서로 다른 각 업체가 아닐까 싶고, 그렇다면 성장률을 이어진 선으로 나타내는 것은 부적절하다. 브랜드 10 10 10...은 무엇인가. 사내 교육용 혹은 회사 소개용 책이라면 이렇게 써도 되겠지만 일반 서적이라면 "...등을 고려하여 업체에 맞게 아동용 제품을 소개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광고지인가. 바이어 탐색 플랫..
2022.04.20